"망하는 길로 가는중"

[댓글여론] '입김 세지는 전한길' 화나요 55%
김두윤 기자 2025-08-27 14:44:0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장동혁 당 대표가 선출되면서 경선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장 대표 지지를 선언했던 전한길씨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씨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며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장동혁 당 대표가 선출되면서 경선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장 대표 지지를 선언했던 전한길씨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씨는 장 대표 승리와 동시에 김 후보의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서 전당대회 결선 투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김 후보에 대해 “너무 우유부단하고 눈치를 보는 기회주의적이었다"며 “처음 당대표에 출마할 때 지지율 40%대가 나오니 그대로 되는 줄 알았나 보다. 그래서 한동훈도 같이 갈 수 있고 이준석도 같이 갈 수 있다고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전씨는 "현재 여론을 주도하는 건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인데, 유튜버들을 무시했다"면서 “김문수, 장동혁 후보를 보수 우파 유튜버 토론회에 초청했는데 언론이 ‘전한길 면접 보러 가느냐’고 하니 장 후보는 약속대로 나오고 김 후보는 취소했다.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김문수가 '한동훈을 품고 전한길을 버린다'고 한 건 나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전한길 뒤에는 윤석열·김건희가 있다. 전한길을 버리는 건 곧 윤석열을 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정계 은퇴하라. 그동안 국가를 위해 애쓰셨으니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3일 토론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 씨 중 누구에게 공천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한 전 대표"라고 답한 바 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8월 26일부터 27일 오전 11시까지 '전한길'과 '김문수', '사과' 키워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84개, 댓글 7740개, 반응 7364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084개, 55.46%)', 네이버의 '쏠쏠정보(1284개, 17.44%)', '공강백배(1229개, 16.69%)'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8월 26일자 <"내 뒤에는 尹·김건희 있어"…전한길 "김문수, 정계은퇴하라">로  댓글 1315개, 반응 36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마 니 장체가 뭐야? 개그맨? 역사강사? 정치인? 유튜버?(공감 1625)
그래 잘한다 한길이 최고다 ~~~그래야 국짐당이 괴멸한다(공감 1018)
굴러온돌이 무섭구나.. 해체되어야할 당이다(공감 319)
니가 뭔데? 기회주의자가 갑자기 정치스피커 자처하더니 민주화운동에 젊음을 바친 분에게 이래라저래라(공감 284)
이런게 역사를 가르쳤다니..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다(공감 83)

다음으로 한국일보 8월 26일자 <전한길 "나를 버리고 국힘 당대표 떨어진 김문수, 정계 은퇴하라">에는 댓글 1129개, 반응 35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청렴한 보수도 아닌 무당, 도사, 신천지, 통일교 믿는 정신 나간 것들.. 망하는 길로 가는 중(공감 1040)
3년 전에는 윤석열에게 먹혔던 정당이 이제는 윤석열보다 더 듣보잡인 전한길에게 먹히게 생겼네. 그래도한국 정치사에서 50년 이상을 이어온 정당인데 어쩌다 저렇게까지(공감 686)
당이 얼마나 개판이고 근본이 없으면 저런 애가 감놔라대추놔라하는건지(공감 356)
내란당, 닐베당, 국민의짐, 신천지당, 통일교당, 전광훈당.. 여기에 더하여 전한길당까지 추가냐? 뭐 이런 잡스런 당이 다 있노?(공감 268)
극우정당이미지 프레임확실하게 해서 내란정당해산하기 딱 좋겠어(공감 87)

다음으로 한국경제 8월 26일자 <전한길 "김문수, 나한테 사과하고 정계 은퇴하라">에는 댓글 811개, 반응 31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전한길이 축하한다. 다음총선때 공천해준단다. 그때 선거에 나와라...근데 그때까지 그 당이 존재할지 모르겠다(공감 787)
당신도 그만 접고 당신 본연의 일이나 하세요... 지나치면 역겨워집니다(공감 469)
이 정당같지도 않은 집단에서 빨리 탈출하는 게 지능적일 것 같아보인다(공감 148)
전한길이 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저러는거야? 국힘은 뭐 쓰레기통도 아니고 잡다한것들리 다 모이네(공감 73)
아니 몇달전만에 해도 일개 공무원 강사였던 사람이 국회의원 다선에 경기도지사 장관에 대선후보까지 한 사람한테 정계 은퇴하라고 큰소리 치는게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냐고(공감 7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이데일리 8월 26일자 <"내 뒤에는 尹·김건희 있어"…전한길 "김문수, 정계은퇴하라">로 1980개로 집계됐다(화나요 1916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8월 26~27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1만518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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