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한 양 시의 자매결연 대표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시와 용인시는 협약을 통해 문화, 복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관광·문화·체육 교류, 지역 간 관광자원 연계 ▲농·특산물 등 판로지원 ▲행정 정보 및 우수 정책 공유 ▲축제, 박람회 등 주요 행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 ▲재해재난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양 도시의 자매결연은 지난해 광양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용인시는 인구 11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대도시로 도농복합지역에서 핵심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이 광양시와 유사하다. 양 도시 간 행정수요의 협력 필요성이 공감돼 이번 자매결연을 맺은 것이다.
광양시와 용인시는 도시 간 교류협력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우수 정책사례를 접목한 신규 시책을 발굴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체계, ‘용인르네상스’의 시민체감 생활밀착사업 등 양 도시는 차별화된 우수 시책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광양시는 이차전지·수소산업 등 신성장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첨단전략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상호 간 미래 비전을 반영하고 상생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