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분노 더 커질 것"

[댓글여론] '특검법 폐기' 화나요 75%
김두윤 기자 2024-10-04 16:47:28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 결과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이 4일 국회 본회의 재의 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온라인에서는 누리꾼들의 차가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날 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한 무기명 투표 결과 김여사특검법은 찬성 194표, 반대 104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채상병특검법은 찬성 194표, 반대 104표, 무효 2표로, 지역화폐법은 찬성 187표, 반대 111표, 무효 2표로 부결됐다. 재의요구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려면 재적(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자동 폐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가방 수수 의혹, 김 여사의 인사 개입·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포함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이번에 제삼자 추천 방식을 내세웠지만 대법원장이 추천한 특검 후보에 대해 야당에 거부권을 부여했다. 이들 법안은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지만, 지난 2일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에 국회로 되돌아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국정감사를 마치고 오는 11월에 특검법을 재발의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0월 4일 오전 4시까지 '김건희'와 '특검법', '부결', '194표'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87개, 댓글은 1416개, 반응은 3337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510개, 75.22%)', 네이버의 '공감백배(402개, 12.05%)'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0월 4일자 <[속보]'김여사 특검법' 또 부결·폐기…野, 11월 더 센 특검법 낼듯>으로 댓글 238개와 반응 14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너네는 끝이다(공감 433)
여당이탈표6개네 대음엔 통과되것다(공감 113)
두고 봐라 국민이 탄핵한다(공감 125)
국민의힘 것들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공감 69)
민생좀챙기시게들 특별법 특검 하라고 국회의원 뽑은건아닌디(공감 19)

다음으로 MBC 10월 4일자 <[속보] '김건희 여사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부결‥최소 2명 이탈>에는 댓글 157개와 반응 5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결국 국짐은 거니방탄당 전락했네(공감 914)
다음에 발의 하면 무조건 통과네요. 이번에 이탈표 4표 나왔네요(공감 485)
그냥 촛불 들고 퇴진시키자(공감 40)
민주당은 속전속결로 채해병. 김건희특검 더 강력하게 추진합니다(공감 23)
니들이 보수냐? 청탁 영상. 문자. 증인 나와도 방탄해주냐?(공감 18)

다음으로 JTBC 10월 4일자 <'김여사 특검법' 국회서 또 부결…채상병 특검법·지역화폐법도 폐기>에는 댓글 115개와 반응 4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의힘. 두고보자(공감 201)
근데 니들 진짜 감당가능하냐?(공감 93)
민주당 200석을 채웠어야 했다(공감 32)
언제까지 이걸 봐야 하냐 김건희가 뭐라고 특검을 못받냐국힘은 해체해라 이게 당이냐 김건희 지키는게 그렇게 중요하냐(공감 26)
비록 부결됐지만 국짐당 이탈표로 인해 국짐당은 곧 붕괴될 것이고 국민의 분노는 더 커질 것이다(공감 2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10월 4일자 <'김건희 특검법' 반대 104표로 부결…국힘 2표 이상 이탈한듯>으로 전체 반응 1539개중 1414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4일 오후 4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840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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