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한덕수 차출론', 누리꾼 반응은?
2025-04-13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에서 수뇌부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이 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여전히 경호처를 이끌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한 경호원 직원들의 반발이 그만큼 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판장에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 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판장에는 700여 명의 경호처 직원 중 상당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호처가 지난 9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내부 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지난 1월 대기발령한 간부의 해임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제청한 것도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간부는 윤 전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 차장의 중화기 무장 지시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지난 1월 3일 윤 전 대통령 1차 체포 작전을 방해하고, 체포저지 지시를 거부한 경호처 직원에 대한 인사 조처 및 대통령실 비화폰 통신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빅터뉴스가 4월 10일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경호처'와 '연판장'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64개, 댓글 6222개, 반응 3만449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15160개, 43.94%)', '화나요(6351개, 18.41)', 네이버의 '공감백배(6341개, 18.38%)', 다음의 '추천해요(4383개, 12.71%)'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4월 10일자 <[단독] "김성훈에게 미래 맡길 수 없다"‥하루 만에 약 2백 명 서명>으로 댓글 900개, 반응 279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김성훈과 이광우는 내란공범(공감 1411)
김성훈은 애초에 이벤트 기획사 차렸어야 맞지(공감 604)
위에다가는 아부하고 밑에 사람에게는 하대하고 갈아 먹는 전형적인 아주 악랄한 인간같이 보임(공감 126)
서명한 200분 힘내세요(공감 89)
김성훈과 이광우를 신속하게 구속시켜라. 윤석열도 연행해 구치소에 재수감 시켜라. 법집행은 일반 국민에게만 적용하는 거냐?(공감 89)
다음으로 한국일보 4월 10일자 <[단독] 경호처 '초유의 연판장' 사태… 尹 파면에도 버티는 김성훈에 반발>에는 댓글 473개, 반응 55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김성훈이는 구속되 재판받고 받드시 징역형(공감 658)
김성훈 이광우는 반드시 구속수사 해야한다(공감 259)
옳지 않은것에 대해 비판하고 따르지 않을 자유가 있다(공감 133)
공무원으로 당연한 결의다. 지지합니다(공감 26)
내란범에 대항하고 정도를 걷는 경호처 직원들을 응원합니다(공감 16)
다음으로 한겨레 4월 10일자 <들끓는 경호처 ‘김성훈 사퇴하라’ 연판장…“사조직화에 직권남용”>에는 댓글 315개, 반응 65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러니깐 내란패거리들이 대한민국을 완전장학 할려 했던거내..지명된것들 어느누구도 연루 안된사람이 없어..나라 큰일날뻔했다(공감 342)
저넘이 아직 활보 하고 있다는게 코미디지(공감 207)
얼마나 개판을 쳤으면 연판장이 돌겠나 내란공범들 빨리 처단해야 대한민국이 맑아진다(공감 85)
내가 봐도 저둘은 경호원이 아니라 윤석렬 사병화되었음. 따라서 당연히 퇴출 구속 처벌받아야함(공감 28)
김성훈 잡아넣지 못하게 막은 검찰 담당자부터 잡아넣어라(공감 2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4월 10일자 <[단독] "김성훈에게 미래 맡길 수 없다"‥하루 만에 약 2백 명 서명>으로 전체 감성 5769개중 5212개였다. 2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4월 10일자 <[단독] "3개월 넘어서 이미.." 대통령실·안가 CCTV 영상이 지워지고 있다>로 전체 감성 2944개중 2868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4월 10~11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만88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