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헌날 전정부 핑계, 동문서답"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24일 이전에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던 상황에서 당시 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이를 번복하면서 국회 위증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8일 충남 계룡시 소재 군 골프장을 이용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당시 여륨휴가중이었던 대통령이 ‘장병들하고 같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도록 일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해 장병들과 농구·축구도 하시고 함께 라운딩도 했다"며 격려 만찬에 참석했던 부사관이 눈물을 글썽이며 '내가 대통령님하고 라운딩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병들을 위해 이렇게 하는 게 비난받을 일이냐"고 반문했다.

김 장관은 또한 "노무현 대통령님도 거의 매주 운동하셨지 않았냐"라고 말해 야당 의원들이 "사자명예훼손"이라는 반발하기도 했다. 

빅터뉴스가 11월 28일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 '김용현'과 '노무현', '골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70개, 댓글은 6424개, 반응은 1만6827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4225개, 84.543%)'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11월 28일자 <"외교 위해 8년 만에" "장병 눈물 글썽여"…논란 키우는 해명>으로 댓글 1425개와 반응 73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장병이 눈물을 글썽인건 이 시국에 골프를 같이 쳐야만 하는 신세가 한탄스러워서 아닐까?(공감 2637)
대통령,대통령실,국방부장관 모두 정신 나갔나(공감 1477)
여기가 북한인줄 착각하나? 찬양은 얼어죽을(공감 1018)
국민의 혈세를 먹고 살면서 양심에 가책을 못 느끼는 배은망덕한 인간들(공감 921)
장병이 눈물을 글썽여? 여기가 북한이여 뭐여? 하. . . 이게 나라 맞나?(공감 213)

다음으로 한겨레 11월 28일자 <김용현 “윤 대통령과 골프 친 군인, 로또 당첨된 기분에 글썽”>에는 댓글 661개와 반응18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진짜 용산 쟤들 하는 짓거리가 북한이랑 뭐가 다르냐?(공감 596)
우리가 정은이 체제를 닮아가나? 윗넘들 사고가 소름끼친다(공감 96)
김정은이가 군부대 방문해서 장병들이 눈물과 함성을 치는 모습하고 똑같냐?참나 이게 도대체 어디로 가는 나라냐 북한 김정은 처럼 독재 국가냐?(공감 86)
ㅋㅋ 환장하것네 부사관이 기뻐서 눈물을 흘렸단다 기가막힌 표현력(공감 42)
C급 주인에 C급 머슴들. 유유상종.(공감 24)

다음으로 SBS 11월 28일자 <"노 전 대통령도 거의 매주 골프"…"사자명예훼손">에는 댓글 368개와 반응 8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골프친걸로 문제삼는게 아니잖아. 와 거짓말을 자꾸 하냐고??? 골프칠수있는데 왜 무슨 8년만에 치니 하면서 속이냐고?(공감 525)
노무현이 아니라 노태우를 착각 한듯 ᆢ 노무현은 골프를 안 친단다(공감 478)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냐? 너는 국민들이 지금도 이런 말이 먹히는 개돼지로 보이냐?(공감 275)
장병들이 같이 치고 기쁨의 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무슨 위대하신 수령님이랑 골프쳤냐(공감 185)
노태우를 잘못 이야기 한거가? ㅋㅋㅋㅋㅋㅋ 허구헌날 전정부 핑계, 동문서답 ㅉㅉㅉㅉㅉ 대책없는 놈들(공감 16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11월 28일자 <"외교 위해 8년 만에" "장병 눈물 글썽여"…논란 키우는 해명>으로 전체 감성 3372개중 '화나요'가 3239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1월 28~29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642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